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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즌 포뮬러 원의 유일한 아시아인! 츠노다 유키

by 취미에취한다 2021. 9. 10.

현재 포뮬러 원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아시아인 선수, 츠노다 유키

오늘은 그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츠노다 유키 (Yuki Tsunoda)

국적: 일본

생년월일: 2000년 5월 11일

(상당히 어린 선수입니다!)

소속팀: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키: 159cm (생각보다 상당히 아담한 키네요.)

출전 횟수: 11경기

데뷔 경기: 2021년 바레인 그랑프리

(올해 데뷔를 해서 기록이 많지는 않네요)

 

 

츠노다 유키는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소속의 일본 출신 포뮬러 원 드라이버입니다. 2016~2018년에 일본 F4, 2019년에 F3, 2020년에 F2를 거쳐 2021년에 F1에 입성한 로열 로더.

레드불 레이싱 혼다에서 전력을 다해 키워내고 있는 드라이버로, 혼다 포뮬러 드림 프로젝트와 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거쳐 포뮬러 1에 입성했습니다. 이로써 고바야시 카무이 이후로 맥이 끊겼던 일본 출신 F1 드라이버 계보가 츠노다 유키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2006년 4살 무렵 때 카트로 레이스에 입문했습니다. 신 도쿄 컵 시리즈 등에서 2013년까지 총 7회의 시리즈 챔피언을 따내면서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났죠.

2016년부터는 카트와 병행하여 본격적으로 싱글 시터에 올라탔는데, 일본 그랑프리 오프닝 레이스로 펼쳐진 슈퍼 FJ 드림 컵 우승, 일본 제일 결정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합니다. 이후 스팟 참전한 FIA F4 일본 선수권 11, 12라운드에서는 각각 2위와 4위라는, 포뮬러 첫 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참고로 11라운드에서의 2위는 일본 내 최연소 포디움 기록.

다음 해인 2017년부터는 혼다 포뮬러 드림 프로젝트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F4에 풀 참전했습니다. JAF 동일본 시리즈 챔피언과 동시에, FIA F4 일본 선수권에서는 2라운드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최연소 우승까지 거두며 시리즈 3위로 마무리했고, 이듬해인 2018년 FIA F4 전 일본 선수권에서까지 시리즈 챔피언이 됐습니다!

2019년 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로 낙점, 스위스의 젠저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포뮬러 3에 출전, 몬차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시리즈 9위로 마무리했죠.

 

 

2020년 영국 칼린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포뮬러 2에 참전, 실버스톤 스프린트 레이스와 바레인, 벨기에 피쳐 레이스에서 우승하면서 시리즈 3위로 마무리했습니다.

 

 

2020 시즌이 마무리된 12월 14일에 열린 아부다비 영 드라이버 테스트에서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의 경주차를 탔고, 2020년 12월 16일 2021 시즌에 다니엘 크비얏을 대신해서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에서 차량 번호는 젠슨 버튼이 쓰던 22번을 골랐구요.

 

시즌 개막전이자 데뷔전이었던 바레인 GP에서 안정적인 주행과 추월 능력을 보여주며, 9위로 포인트 피니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2-15-20-16위로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Q1때부터 쉽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아직 어린 나이의 루키 드라이버임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인 피에르 가슬리와 다른 차를 주는 게 아니냐는 망언을 내뱉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레드불에 있던 가슬리가 막스와 비교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것처럼 가슬리에 비해 너무 퍼포먼스가 미약해 보입니다. 팀 동료인 가슬리는 Q3는 당연하고 사고가 없으면 포인트 피니쉬는 기본으로 하면서 알파타우리 차량의 성능이 상당히 올라왔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츠노다는 루키이긴 하지만 같은 차를 타면서도 Q1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포인트 피니쉬도 버거워하기 때문이죠.

이 와중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레이스 도중 욕설을 쉼 없이 내뱉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등 멘탈이 자주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과거 레드불로 승격되었다 강등된 알렉산더 알본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나오는 중. 당장 선배 격인고바야시 카무이와도 비교되는 등 이래저래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레드불의 고문이자 드라이버 개발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헬무트 마르코에 의해 알파타우리의 팀 베이스가 있는 이탈리아로 이사 갈 것을 지시받았습니다. 다가오는 그랑프리들을 위해 이번 시즌부터 팀의 수장 프란츠 토스트와 함께 차량 테크 분석을 포함하여 고도의 피트니스 훈련과 고 카팅(레이싱 카트)을 할 계획이다.

6R 아제르바이잔에서는 7등으로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레이스 도중(I am, Shut up), 레이스 이후에도 걸걸한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는 팬들 중에서도 도가 지나치게 무례하다며 비판을 하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죠. 일각에서는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내년에 빕스로 교체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위험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이후로도 F1에서 계속 경쟁하려면 약한 멘탈을 개선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아마 레드불이 혼다 엔진을 사용하는 한, 웬만한 일에는 츠노다 유키를 교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피트인 과정에서 두 번이나 페널티를 받았습니다. 이때 해설이 막스의 우승이 아니었다면 헬무트 마르코가 알파타우리의 피트로 행진하는 걸 볼 수 있었을 텐데 라며 아쉬워하는 게 압권(...)ㅋㅋㅋㅋㅋ

 

최근 데뷔하는 신인들은 대부분 F3-F2-F1의 로열 로드를 거치고 있습니다. 조지 러셀, 알렉산더 알본, 랜도 노리스, 샤를 르클레르 등 2010년대 후반에 데뷔한 드라이버들은 보통 이 정석 루트를 통해 F1 무대를 밟는 중. 당장 데뷔 동기인 믹 슈마허와 니키타 마제핀도 이 로열 로드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아 그리고 츠노다 유키는 우리나라 셰프 이원일 님을 닮았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