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서는 포뮬러 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드라이버들을 알아보았고, 그들의 선수 경력이나 그들이 살아온 스토리들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연봉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살펴보았죠.
그렇다면 F1 드라이버들은 팀에서 받는 연봉 이외의 돈, 즉 개인 스폰서십은 어떤 회사로부터 받는지.
그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오늘은 2021.10.3일 기준으로 1-5위까지의 드라이버들이 받는 스폰서십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는 유명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이 받는 광고를 스폰서십이라고 부르는데요.
자료를 찾아보다 보니 영어권에서는 이런 것을 Endorsement라고 부르더라구요.
유명인이 자사의 상품이나 로고를 달고 다님으로써 홍보해주는 그런 단어입니다.
그럼 상위권 선수들의 Endorsements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루이스 해밀턴
자타공인 현 포뮬러 원 드라이버 중 가장 독보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해밀턴입니다. 그는 흑인으로 처음 포뮬러 원에서 인정받는 드라이버가 되기도 하였고, 외모도 준수하며 패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스타성이 있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가장 많은 스폰서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가 스폰서를 받고 있는 회사는 Mercedes-Benz, Tommy Hilfiger, Monster Energy, Puma, IWC, Sony, BOSE, Bell Helmets, MV Agusta Motorcycles, Gran Turismo Sport입니다.
딱 보기에도 상당한 숫자의 스폰서를 받고 있죠? 해밀턴은 영국에서 베컴 다음 세대에 가장 성공한 스포츠 선수이기도 하면서 앞서 말했듯이 스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 많은 스폰서를 받는 것 같습니다.
일단 스포츠 관련해서는 Mercedes-Benz, Bell Helmets, MV Agusta Motorcycles, Gran Turismo Sport의 스폰서를 받고 있습니다. 벤츠는 다 아실 테고, Bell Helmets와 MV Agusta Motorcycles는 이름 그대로 헬멧과 모터사이클을 파는 회사입니다. Gran Turismo Sport의 경우에는 비디오 게임인데 플레이스테이션 4로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패션은 Tommy Hilfiger, Puma, IWC의 스폰서를 받고 있네요. 토미힐피거와 푸마는 의류 브랜드이고, IWC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 제조 회사입니다.
그리고 제가 거의 맨날 마시는 음료인 Monster Energy의 스폰서도 받네요.
전자회사로는 Sony와 BOSE의 스폰서를 받습니다.
이 정도면 스폰서를 받는 회사의 제품만 받고도 생활이 가능할 정도네요!
2. 막스 베르스타펜
막스 베르스타펜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핫한 라이징 스포츠 스타 중 한명일 텐데요. 데뷔했을 때부터 잘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정말 해밀턴과 막스 중 누가 우승할지 예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Jumbo Supermarkets, Ziggo, G-Star Raw, CarNext.com의 회사에서 스폰서를 받고 있습니다.
Jumbo Supermarkets은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슈퍼마켓 프랜차이즈입니다. 포뮬러 원에서는 스폰서를 할 때 보통 자국의 드라이버들에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그래야 광고의 효과가 좋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Jumbo Supermarkets은 막스의 조국과 태어난 나라에서 영업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스폰서를 하는 것 같습니다.
Ziggo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큰 케이블 사업자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SKT 같은 느낌인 것이죠. 역시 같은 네덜란드의 회사이기 때문에 지원을 하는 것 같습니다.
G-Star Raw는 네덜란드 디자이너의 의류회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있는 브랜드일 만큼 세계적인 브랜드이긴 한 것 같습니다.
CarNext.com는 네덜란드의 중고차 판매 회사입니다. EU에 가입된 국가에 중고차를 파는 회사이죠.
막스는 총 4개의 스폰서를 받는데, 모두 자국으로부터 받네요.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하거나 앞으로의 커리어가 더 발전된다면 해밀턴 못지않은 스폰서 군단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3. 발테리 보타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를 떠나는 보타스는 총 3개의 개인 스폰서를 받습니다.
먼저 Assa Abloy의 스폰을 받는데요. 자물쇠, 문, 게이트 및 출입 자동화와 관련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란드 대기업입니다. 액세스 제어 및 키, 카드, 태그, 모바일 및 생체 인식 확인 시스템을 통한 신원확인을 제공하는 회사이죠.
Insijets는 아마 처음 들으시는 회사인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바로 개인 비행기 대여회사이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빗한 여행을 하거나 회사 차원에서 미팅을 갈 때 비행기를 대여해주고 운전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친근한 느낌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국 회사이지만 보타스를 스폰서를 해주네요. 제가 모르는 연관성이 Insijets와 보타스 사이에 있겠죠?
마지막으로 Polar Electro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핀란드의 회사이며, 세계 최초의 무선 심박수 모니터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포츠 훈련 컴퓨터 제조업체입니다.
보타스 역시 핀란드 회사의 스폰을 받고 있지만, 특유의 여유로운 느낌 때문인지 개인 제트기 대여 서비스 회사로부터도 스폰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4. 랜도 노리스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랜도 노리스는 어떤 스폰서를 받고 있을까요?
일단 맥라렌으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있습니다. 같은 국적이기도 하고, 맥라렌 소속의 드라이버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해밀턴과 같은 Bell Helmets으로부터도 스폰을 받고 있습니다.
wearegrip은 모터스포츠만을 담당하는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모터스포츠 선수들에게만 집중하여 선수를 브랜딩 해주고, 그들을 경기 외적으로 서포트해주는 회사입니다.
ADD Management도 마찬가지로 스포츠 선수들을 지원해주는 회사입니다. 역시 모터스포츠 쪽의 선수들을 관리해주는 회사이고, weargrip보다는 큰 회사로 보입니다.
PAP는 Pioneered Athlete Performance의 약자로 선수의 개인 훈련과 영향, 각종 신체적 향상을 위한 지원을 해주는 회사입니다. 앞의 ADD Management와의 협력관계로 ADD Management의 선수들에게 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노리스는 McLaren, Bell Helmets, wearegrip, ADD Management, and PAP. 총 5개의 스폰을 받고 있고, 모두 포뮬러원과 관련 있는 회사들과의 관계만 있네요.
5. 세르히오 페레즈
페레즈는 선수 소개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멕시코 출신이다 보니, 멕시코의 최대 부호 카를로스 슬림의 회사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Claro, Telcel, Telmex. 이렇게 3개의 회사에서 스폰을 받고 있지만 결국 모회사는 같은 america movil이기 때문에 한 회사로부터 스폰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하나의 회사이지만, 이 스폰서들이 페레즈가 가는 팀마다 후원을 또 따로 하기 때문에 페레즈는 실력 외에도 자산적인 면에서도 팀에게 상당한 이득이 되는 선수입니다.
참조: https://www.essentially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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