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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

포뮬러 원의 황제- 루이스 해밀턴

by 취미에취한다 2021. 8. 26.

2021년 현재 선수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아는 선수가 있나요?

만약 알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중 루이스 해밀턴은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현재 가장 유명한 드라이버이자, 가장 많은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오늘은 루이스 해밀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이스 해밀턴의 풀 네임은 루이스 칼 데이비슨 해밀턴입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기 때문에 이름 뒤에 '경'을 붙이죠.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경같이 말입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에 대해서는 알 것입니다.

그 대단한 분과 마찬가지로 루이스 해밀턴 역시 기사 작위를 받은 드라이버니, 얼마나 대단한 드라이버인지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알렉스 퍼거슨경과 루이스 해밀턴경의 작위는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

 

루이스 해밀턴 경은 1985년 1월 7일 생으로 올해 나이는 36세로 F1내에서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기가 끝난 2021시즌 1위에 랭크하고 있죠.

그의 국적은 영국이며, 잉글랜드 출신입니다. 잉글랜드의 이스트 오브 잉글랜드 허트포드셔 주 스테버니지라고 합니다.

 

맥라렌에서 처음부터 작정하고 월드 챔피언으로 키워낸 드라이버로, 포스트 슈마허 시대에 제바스티안 페텔(현 애스턴 마틴)과 함께 2010년대 F1을 지배하고 있는 드라이버입니다. 어린 시절 카트 레이싱 시절부터 모든 지원을 받았고, F1은 맥라렌 본부의 대형 시뮬레이터로 훈련(현 맥라렌인 랜도 노리스도 시뮬레이터로 연습하는 것을 즐긴다고 함), 그 때문에 1세대 비디오 게임 제네레이션 드라이버라는 호칭을 얻었습니다.

 

루키 시절 해밀턴은 굉장히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했다고 합니다. 공격적인 수준이 거의 무모한 수준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 이 시절 많은 안티팬들을 양성했다고 하죠.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노련해지기도 하고, 역전을 하는 방식이 DRS를 이용해 앞차에 붙어 슬립스트림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초창기보다는 사고나 부딪힘이 줄어들었습니다.

(DRS: Drag Reduction System으로 '공기 저항 축소 시스템'입니다.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만든 리어의 형태를 수평으로 만들어 공기 저항을 축소시켜서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입니다.)

(슬립스트림: 카트라이더에서 드래프트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앞의 차에 바짝 붙어서 공기저항을 덜 받아 차의 속력을 올리고 자신의 차가 앞의 차에 닿기 직전에 핸들을 꺾어서 역전하는, 그런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는 루키 시절부터 현재까지 상위권 팀들 밖에 뛰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차빨이라고 폄하하기도 하는데, 이는 맥라렌 시절 차량 성능이 좋지 않았던 시즌에도 5위권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폴 포지션과 우승을 연속해서 해낸 유일한 드라이버인 것을 보면 차빨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밀턴은 맥라렌과 메르세데스, 두 팀에서 뛰었는데요. 맥라렌에서는 한 번의 우승을 하였고, 메르세데스에서는 무려 6번의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 것을 보면 루이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와 상성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해밀턴이 메르세데스로 왔을 때 벤츠의 엔진이 압도적으로 좋았다는 것을 제외하더라도, 벤츠의 강력한 엔진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해밀턴의 실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루이스 해밀턴은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가장 많은 월드 챔피언을 달성한 드라이버답게 각종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헝가로 링(헝가리)과 실버스톤 서킷(영국)에서 슈마허와 함께 단일 그랑프리 최다 우승 타이

2. 역대 그랑프리 최다 우승 (99회)

3. 역대 최다 포디움 달성 (173회)

4. 역대 최다 폴포지션 (101회)

5. 역대 2위 패스티스트 랩 (1위는 슈마허)

6. 역대 1위 폴투윈

7. 역대 2위 해트트릭 (1위는 슈마허)

(해트트릭: 폴포지션, 우승, 패스티스트 랩 모두 한 그랑프리에서 달성)

8. 역대 2위 그랜드 슬램 (1위는 짐 클락)

(그랜드 슬램: 폴포지션, 우승, 패스티스트 랩, 모든 랩에서 선두유지를 모두 한 그랑프리에서 달성)

 

굵직굵직한 기록들만 가져온 것이 이 정도입니다. 현재 폼을 유지한다는 조건 하에 2년 정도 더 시즌을 소화한다면, 지금 2위인 기록들도 모두 루이스 해밀턴이 1위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통틀에 봤을 때도 루이스 해밀턴만한 드라이버는 찾기 힘듭니다. 그만큼 해밀턴은 많은 연봉을 수령합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밀턴은 기본 연봉으로 약 461억원에 최대 154억 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루이스 해밀턴이 모든 보너스를 수령한다고 했을 때 루이스 해밀턴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 스포츠 선수는 아마 축구선수인 메시 말고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현 F1의 제왕 루이스 해밀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글을 쓰다보니 포뮬러 원에서 쓰는 용어들이 많아 이해하시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포뮬러 원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들, 알아두면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는 단어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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