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뮬러원

이것만 알면 포뮬러 원 (F1) 편하게 볼 수 있다! -2편

by 취미에취한다 2021. 8. 29.

앞선 포스팅에서는 DRS와 다운포스, 리어윙 등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나머지 꼭 알아야하는 포뮬러 원 용어들에 대해서 마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랑프리 (Grand Prix)

 

영어로 Grand Prix라고 쓰며, 대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포뮬러 원에서는 '국가+그랑프리'라고 쓰며, 이것은 그 국가에서 열리는 경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랑프리는 목요일 기자 회견(프레스 컨퍼런스)을 시작으로 금요일 연습주행(프리 프랙티스),, 토요일 예선(퀄리파잉),

일요일 결승(레이스)을 순서로 진행됩니다.

이것에 관해서는 포뮬러 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한 포스팅에서 설명을 하였으니 그 부분을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 나라마다 일 년에 한 번의 그랑프리 개최가 가능하고, 경기에는 상당한 인파가 몰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경기를 보는 데 지불하는 티켓값으로는 절대 흑자가 날 수 없다고 하고, 월드컵과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최한 곳에서 사람들이 쓰는 돈과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돈 등으로 수익을 낸다고 합니다.

포뮬러 원(Formula One, F1)

 

포뮬러 원(Formula One, F1)

포뮬러 원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저는 알고만 있다가 올해 들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추월도 별로 없고 단조로운 레이싱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보면 볼수록 포뮬러 원

drunkenhabbit.tistory.com

 

체커드 플래그 (Checked Flag)

 

영어로 Checked Flag라고 쓰는 이 깃발은 경기가 끝났을 때 흔듭니다. 검정색과 흰색의 작은 정사각형들이 번갈아 가면서 있는 모양의 깃발이며, 레이스에서 1위를 하는 레이서가 마지막 트랙을 돌고 피니쉬 라인을 통과할 때 깃발을

흔들어 줍니다. 이것은 레이서가 경기를 끝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시그널입니다.

흔히 말하기를 '체커를 받았다'라고도 표현합니다.

 

포메이션 랩 (Formation Lap)

 

자동차 경주에서, 자동차가 경주를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코스 및 자동차를 점검하기 위해 트랙을 한 바퀴 도는 일을

말합니다. 퀄리파잉을 통해서 정해진 순위대로 출발하게 되고, 포메이션 랩을 도는 동안에는 추월이 불가능합니다.

1위의 리드에 따라서 나머지 차량들이 마지막으로 체크를 하는 과정이죠. 이번 시즌 헝가리 그랑프리에서는 비가 오다가 레이스를 하기 전에 멈춰, 선수들이 트랙을 돌아보고 땅이 어느 정도 말랐다고 판단해서 루이스 해밀턴을 제외한

모든 레이서들이 wet tire 에서 intermediate 타이어로 교체하는 보기 힘든 장면이 일어났었습니다.

 

백 마커 (Back Marker)

 

백 마커는 선두보다 한 바퀴 이상 뒤진 차량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차량 간의 격차가 크고, 레이서들 간의 실력 격차도 있다 보니 포뮬러 원에서는 보통 1등보다 한 바퀴 이상 뒤쳐진 차량들이 발생합니다. 후미에 있는 차량들은

선두의 차량들이 지나갈 때 코스를 막거나 방해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일부러 비켜줘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추월하기 힘든 트랙에서 선두가  백마커를 만나서 추월을 잘 못하게 되는 상황도 벌어지기도 합니다.

 

에어로 다이나믹 (Aerodyanamic)

 

공기역학성이라는 단어의 영어입니다. 0.001초라도 빠르게 주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포뮬러 원 같은 경우에는

에어로 다이나믹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공기 저항을 줄이면 줄일수록 차량이 더욱 빨리 갈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F1팀들은 이 에어로 다이나믹에 매년 굉장한 돈을 투자합니다. 차가 좋으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죠. 현재 F1에서 가장 강력한 에어로 다이나믹 기술을 가지고 있는 차량은 레드불입니다.

강력한 에어로 다이나믹을 무기로 현재 선두 경쟁을 하고 있죠.

 

피트 인 & 피트 아웃 & 더블 스태킹 (Pit in & Pit Out & Double Stacking)

 

포뮬러 원의 본 경기에서는 한 번 이상 피트로 들어와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이 행위를 '피트 인'이라고 합니다.

보통 한 번이나 두번을 많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더 많은 피트 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트 인을 하면

타이어를 교체를 하는데, 이때 각 팀의 피트 크루들이 타이어 교체를 해준다. 한 바퀴당 세명의 피트 크루들이 붙어

타이어를 교체해주는데, 이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특히 레드불과 윌리엄스의 피트 크루들의 속도는 굉장히 빨라서

기네스에도 등재되어 있다.

 

피트 아웃은 피트 인의 반대로 차량이 피트를 나가는 행위입니다.

 

각 팀의 피트에는 한 차량만이 타이어 교체를 할 수 있는 자리만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랩에서

차량 모두 피트인을 하는 경우를 더블 스태킹이라고 합니다. 원래도 레이서들이 피트인을 하게 되면 바쁜 피트

크루들이지만, 더블 스태킹을 하는 경우에는 두 배 이상으로 바쁘게 움직입니다.

 

언더 컷& 오버 컷(Under Cut & Over Cut)

 

선수들은 본 레이스 중 한 번은 무조건 피트인을 해야 합니다.

이를 전략으로 삼는 방법 중 언더 컷오버 컷이 있습니다.

 

언더 컷은 앞 순위의 경쟁자보다 일찍 피트인을 하여 새로운 타이어로 랩타임을 빡세게 가져가서 비교적

오래된 타이어로 달리는 앞순위를 따라가면서 앞순위의 차량이 피트인을 하고 피트아웃을 하기 전에

제치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오버 컷은 앞 순위의 레이서가 오래된 타이어를 잘 관리해서 경기를 해서 나중에 피트인을 한 후

피트 아웃을 해도 앞 순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패스티스트 랩 (Fastest Lap)

 

한 그랑프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트랙을 돈 선수에게는 패스티스트 랩이라는 칭호를 붙여준다.

이는 시시각각으로 더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는 선수들에게 부여되는데, 마지막에 패스티스트 랩을 받은 선수는

추가 점수 1점을 획득합니다. 따라서 1등과의 거리가 너무 멀고, 3등과의 거리도 먼 경우 2등은 피트 인을 해서 타이어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패스티스트 랩을 하여 추가 점수를 노리기도 합니다.

 

그리드 (Grid)

 

퀄리파잉으로 인해 정해진 순서를 말할 때 1순위를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라고 말합니다. 즉, 출발순서를 그리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리타이어 (Retire)

 

리타이어는 보통 차량이 사고에 의해서 레이스를 마칠 수 없다고 판단되면 경기를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이프티 카 (Safety Car)

 

세이프티 카는 F1에서 사고나 강우 등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레이스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레이스 통제를 위해 투입되는 차량입니다. 일반적으로 세이프티 카가 출동한 상황에서는 모든 추월 행위가 전면 통제되며, 모든 차량은 1위부터 순서대로 세이프티 카의 뒤를 따라다니게 됩니다.

 

온보드 카메라 (OnBoard Camera)

 

온보드 카메라는 차량에 달려있는 카메라입니다. 레이서들이 달리는 일인칭으로 볼 수 있어서 경기를 볼 때 좀 더 현장감 있게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선수들의 온보드 카메라를 보여주며, 팀의 코치들과 무전하는 내용을 들려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