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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2022

[F1 소식] 닉 더프리스의 2023년은 어떨까?

by 취미에취한다 2022. 9. 25.

저번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의 깜짝 포인트를 기록했던 닉 더프리스를 기억하시나요?

이 한 번의 그랑프리로 인해서 그의 2023년 행보가 크게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그가 내년 포뮬러 1에 입성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닉 더프리스는 해밀턴의 차를 빌려 FP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메르세데스의 단장 토토 울프는 그에게 포뮬러 원의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했죠.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은 포뮬러 E와 포뮬러 2의 챔피언의 포뮬러 원의 자리는 그렇게 나지 않는 듯하였죠.

 

하지만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애스턴 마틴의 FP1을 뛰고 나서

윌리엄스의 알본이 충수염(맹장염)으로 빠진 공백을 메꾸기 위해 윌리엄스의 차를 타고 F1 데뷔를 하게 됩니다.

갑자스러운 기회였고, 그가 윌리엄스의 차를 타본 것은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FP1 때 한 번 타 본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10위권 밖에서 출발한 그는 엄청난 속도로 트랙 위를 달렸고, 윌리엄스의 시트에 앉아있는 드라이버들도 

잘 따지 못하는 포인트를 따내며 그의 실력을 F1 판에 보여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닉 더프리스는 알핀, 알파타우리, 윌리엄스에서 탐내는 드라이버 매물이 되었습니다.

과연 그는 2023년의 시트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옵션 1. 윌리엄스 레이싱

 

사실 윌리엄스는 닉 더프리스가 스페인에서 드라이빙을 했을 때부터 관심 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27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의 드라이버였지만, 처음 드라이빙하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빠른 스피드를 냈으며

고품질의 피드백을 제공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알본이 질병으로 인해 빠졌을 때 닉은 알본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였죠.

 

이미 윌리엄스는 라티피와 결별하기로 결정을 했고, 그 자리에 닉 더프리스는 유력한 후보입니다.

닉의 입장에서는 윌리엄스가 가장 경쟁력이 없지만, 윌리엄스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두고 충분한 자금이 있습니다.

때문에 고려할만한 상태라고 생각은 됩니다.

 

만약 다음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알본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면 다시 한번 닉 더 프리스의 드라이빙을 

볼 기회가 있겠죠??

 

 

옵션 2. 알핀

 

알핀에서도 올드 스펙 차량을 몬 것으로 추정되는 닉 더프리스입니다.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모두에게 가장 이상적인 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알핀은 4위로 맥라렌보다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팀입니다. 

그리고 영입하려고 했던 슈퍼루키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맥라렌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아직 오콘의 파트너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이죠. 닉 더프리스에게는 당연히 상위권의 팀에서 뛰는 선택지가 더욱 매력적일 것이기 때문에 알핀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옵션 3. 알파타우리

 

레드불은 인디카 드라이버인 콜튼 허타를 알파타우리로 데려올 생각이었지만, 그는 F1에서 뛰려면 필요한

슈퍼 라이선스를 받을 자격이 없었고, 이제 그 대안으로 닉 더프리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레드불은 알파타우리와 닉 더프리스를 계약을 시키고, 베르스타펜이나 페레즈가 경주를 할 수 없을 경우의

백업으로 넣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닉을 영입함으로 인해서 알파타우리의 젊은 드라이버인 유키 츠노다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드라이버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레드불의 경로를 통해서 다른 팀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적은 나이가 아닌 닉 더프리스가 이 기간을 더 기다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이상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 닉 더프리스의 향후 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디에선가 뛰기는 할 것 같은데 언제 오피셜이 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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