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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2022

2022 시즌 바레인 그랑프리 리뷰

by 취미에취한다 2022. 3. 27.

이번에는 바레인 그랑프리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포뮬러 원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를 바탕으로 저의 의견을 포함해서 써보겠습니다.

 

바레인 그랑프리의 6 Winners와 5 Losers들로 나눠서 말해보겠습니다.

 

Winner 1: 샤를 르클레르

   샤를 르클레르는 누가 뭐래도 바레인 그랑프리의 승리자이자 진정한 위너입니다.

   그는 퀄리파잉에서 가장 좋은 기록으로 통과하여 폴포지션을 따냈고, 결선에서도 전년도 우승자인 베르스타펜과의 

   승부에서도 이기면서 바레인 그랑프리의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으로서 샤를 르클레르는 스스로가 챔피언의 자실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한 후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그였지만, 이번 시즌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며

   기대를 하게 하네요.

 

Losers 1: Red Bull

   바레인 테스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레드불은 결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지만,

   막스 베르스타펜이 샤를 르클레르와 경쟁을 하다가 마지막 몇 랩을 남긴 상황에서 연료시스템 문제로

   리타이어를 하고, 그 이후 포디움에는 들 것 같았던 페레즈마저 스핀으로 돌면서 리타이러를 함으로써

   레드불은 개막전인 바레인에서 단 1포인트도 얻지 못했습니다. 

   레드불의 수장인 크리스티안 호너는 막스와 페레즈 모두 같은 연료 문제라는 것을 밝혔고, 다음 그랑프리에서는 

   이를 고치고 나올 수 있을 지 봐야겠습니다.

 

Winner 2: 2022년 F1 차

   2022년도의 포뮬러 원 차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테스팅을 통해서 드라이버들은 앞차를 따라가기가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고, 우리가 레이스에서 봤다싶이

   1초 간격의 뒤에 있는 차가 오버스티어나 언더스티어로부터 고생하는 모습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이번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봤던 샤를과 막스간의 두 랩동안의 아름다운 경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두 랩동안 이들은 총 4번의 역전을 했죠.

 

Loser 2: McLaren

   맥라렌은 테스팅을 통해서 이번 주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지만, 이렇게 처참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맥라렌의 드라이버인 랜도 노리스와 다니엘 리카도는 퀄리파잉에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나란히 14,15위로 그랑프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는 작년 헝가리 그랑프리 이후로 맥라렌이 단 1포인트도 따지 못한 경기입니다.

 

Winner 3: 케빈 마그누센

   케빈 마그누센은 고작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포뮬러 원에서 경기를 치뤘지만, 

   그는 아주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하스팀은 작년은 확실하게 버리면서 2022시즌을 준비했고, 그 결과를 첫 경기인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보여줬습니다.

   마그누센은 퀄리파잉에서 Q3까지 가더니 7위로 퀄리파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는 2019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하스가 처음 올라간 Q3였습니다.

   그리고 레드불 듀오의 리타이어로 인해 케빈 마그누센은 최종 순위 5위로 

   작년과 재작년의 하스가 벌어들인 포인트의 합보다 많은 점수를 한 경기만에 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Loser 3: 피에르 가슬리

   알파 타우리는 주말내내 그들의 차인 AT03의 능력의 뽑아내지 못해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슬리는 퀄리파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보여주나 했었지만,

   12랩에서 가슬리 차 후방에 불이 붙으면서 그의 레이스는 끝이 났습니다. 팀은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아직 고민을 해야하죠.

   가슬리가 이번에 리타이러 했다고 하더라도 그에게는 아직 많은 레이스가 남아있고,

   그에게는 알론소와 마그누센같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잘해지는 능력이 있으므로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는 같은 팀메이트인 유키 츠노다가 8위를 기록하면서 아주 빈손으로 돌아가지는 않게 됐습니다.

 

Winner 4: 알파로메오

   알파로메오는 작년의 부진을 딪고 일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알파로메오가 쓰는 페라리 엔진도 페라리가 잘 디자인을 하면서 이번 시즌 최고의 엔진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고,

   차량의 리버리도 좋아졌고, 작년의 3위였던 드라이버인 발테리 보타스를 영입하면서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죠.

   그 결과 발테리 보타스는 2022년 첫 그랑프리였던 바레인에서 6위를 차지하였고, 그의 팀메이트이자

   포뮬러 원에 처음 데뷔한 관위저우 역시 10위에 랭크하면서 더블 포인트에 성공하였습니다.

 

Loser 4: 애스턴 마틴

   애스턴 마틴은 바레인그랑프리가 열리는 주에 폴포싱*(차체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현상)때문에 랩당 

   0.5-0.7초의 시간이 더 걸리는 문제를 맞이했습니다. 

   이 문제는 역시나 결선에서도 애스턴 마틴의 걸림돌이 되었는데요.

   애스턴 마틴의 드라이버인 랜스 스트롤과 니코 휠켄버그는 각각 12위와 17위를 기록하면서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제바스티안 베텔이 코로나에 걸림면서 리저브 드라이버인 니코가 나와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분명 메르세데스 엔진의 부족함과 차체 디자인의 문제가 더 커보입니다.

 

*폴포싱에 대한 내용은 제가 다음에 한 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Winner 5: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 역시 시즌이 시작할 때 그들의 차량인 W13의 포텐셜을 다 끌어올리지 못해서 고생을 하였고

   애스턴 마틴과 마찬가지로 폴포싱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하지만 레드불 레이싱의 엔진 문제로 인해서 메르세데스는 페라리 듀오 다음에 3,4위로 나란히 들어올 수 있었고,

   이것이 운이라고 할 지라도 우승 경쟁을 할 해밀턴과 베르스타펜 사이에서 15점이라는 큰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 그들이 치열하게 경쟁할 때 가장 크게 벌어진 격차보다 큰 차이입니다.

   그리고 바레인에서 메르세데스가 그닥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분명 메르세데스는 문제점을 찾아내서

   고치고 말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 전 8시즌 동안 연속으로 컨스트럭터 우승을 차지할 순 없었을 테니까요.

   

Loser 5: 니콜라스 라티피

   니콜라스 라티피는 이번 바레인에서 힘든 주말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팀메이트인 알본보다 새로운 18인치 타이어에 더 적응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그는 Q1에서 탈락을 하면서 최하위로 결선을 시작했고, 결선도 리타이어를 한 드라이버를 제외하면 거의 꼴지인 

   16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팀메이트이자 이번에 윌리엄스로 들어온 알본이 Q2에 올라가고, 결선도 자신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끝냈기 때문에 더욱 힘든 주말이었을 것입니다.

 

Winner 6: 페라리 

   누가 뭐래도 이번 그랑프리의 위너는 페라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라리는 프리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페라리는 퀄리파잉에서 르클레르가 1위, 사인츠가 3위에 오르면서 더욱 기대를 모았고,

   사인츠는 레이스에서 르클레르와의 페이스 때문에 조금 고생을 했으나 페레즈가 스핀으로 인해 아웃되면서

   2위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페라리는 원투로 마무리하면서 2019년 싱가포르 그랑프리 이후로 처음 원투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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