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의 드라이버인 니키타 마제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F1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하스의 새로운 드라이버로 들어온 케빈 마그누센.
오늘은 그가 어떤 드라이버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케빈 마그누센
국적: 덴마크
출생: 1992년 10월 5일 (만 29세)
키: 174cm
소속팀: 맥라렌 F1-> 르노 스포트 F1팀-> 하스 F1(2017-2020)-> 하스 F1(2022)
레이스 스타트: 120경기
포디움: 1회
패스티스트 랩: 2회
데뷔 경기: 2014 호주 그랑프리
케빈 마그누센은 덴마크 출신의 하스 F1 팀 소속 포뮬러 원 드라이버입니다.
그는 2014년 22살의 나이로 포뮬러 원에 데뷔했습니다.
거의 아버지 역시 한 때 포뮬러 원의 드라이버였으며, 지금도 콜벳 레이싱팀을 비롯한
WEC 내구 레이스에 종종 나옵니다.
맥라렌 F1
2014 시즌
그는 2014년에 데뷔를 했는데, 데뷔 경기인 호주 그랑프리에서 2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포뮬러 원의 살아있는 전설인 루이스 해밀턴 역시
맥라렌에서 데뷔하여, 데뷔경기에서 포디움에 올랐기 때문에 팬들은 이를 비교하며 슈퍼루키가 나왔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2014 시즌 최종성적은 총 55포인트로 11위에 그치고 맙니다.
초반 임팩트를 생각하면 팬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지만,
2014년에 같이 데뷔한 다니엘 크비얏과 마르쿠스 에릭센과 비교하면 가장 좋은 성적이기는 했습니다.
2015 시즌
2015년에도 맥라렌 F1에서 드라이빙을 하게 되는데, 이 때는 맥라렌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계약을 하게 됩니다.
페르난도 알론소의 프리시즌에서의 부상 때문에 호주 그랑프리에서 대타로 출전하게 되는데,
이때 예선에서 18위라는 최하위의 성적을 보여주고, 결선에서는 엔진 블로우로 스타트도 못하고
리타이어를 하게 됩니다.
르노 F1
르노로 이적하고 나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시즌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노 포인트로 완주를 했습니다.
비록 다음 그랑프리인 러시아 그랑프리에서는 7위를 하면서 포인트를 얻었지만,
이후에는 포인트를 얻지 못하며 고전을 했습니다.
이후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10위를 하면서 1포인트를 따냈지만, 그것이 마그누센이 2016년에 딴 마지막 포인트였습니다.
결국 2016 시즌을 7포인트 16위로 마무리하면서 한 시즌만에 르노를 떠나게 됩니다.
하스 F1
2017 시즌
새로운 팀 메이트인 로맹 그로장과 함께 중위권에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시즌에서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전 소속팀 르노의 니코 휠켄베르크와 휠 투휠 상황에서 오버 디펜스를 하면서
그를 트랙 밖으로 밀어냈는데, 이후 니코를 향해 한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시즌 기록은 19점으로 14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2018 시즌
이 시즌에서도 중위권에서의 모습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지난 시즌과 다르게 두 배 이상을 따내고 있었죠.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는 패스티스트 랩과 서킷 최속 랩타임을 기록했습니다.
2위인 루이스 해밀턴과도 1초 이상 벌린 기록이었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최속 랩타입 기록이 자신과 팀에게 모두 최초의 기록이었다는 점이 더욱 뜻깊었습니다.
시즌 기록은 56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이었으며, 9위로 마무리하면서 10위안에 처음으로 랭크되었습니다.
2019 시즌
호주 그랑프리에서 Q3에 진출하며 결선에서는 6위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바레인과 모나코에서 팀의 좋지 않은 전략으로 포인트권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캐나다, 오스트리아, 영국, 헝가리에서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반기를 18포인트로 마쳤습니다.
독일 그랑프리에서 8위로 포인트를 딴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죠.
여름방학 이후 좋지 않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서 우리나라에서의 이미지도 안 좋아졌습니다.
외국에서도 위험하고 좋지 않은 드라이빙을 한 경우 'did magnussen'이라면서
한국말로는 '마그누센 했다'라는 좋지 않은 밈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시즌 기록은 20점으로 16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에서 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020년에도 재계약을 성공하면서
한 시즌 더 하스에서 드라이빙하게 되었습니다.
2020 시즌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초반에는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쟁팀인 윌리엄스보다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 알본과 충돌 후 리타이어, 실버스톤에서 라티피와의 경합 후 리타이어, 이탈리아 무첼로에서도
리타이어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시즌 동안 단 1포인트를 따면서 하스에서의 드라이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2022 시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마제핀의 공백으로 인한 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포뮬러 원에서의 마지막이 좋지 않았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
개막전인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1년을 쉬다 온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의 훌륭한 드라이빙을 보여주면서
개막전 5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2021 시즌을 버렸던 하스가 차를 업그레이드를 잘한 것도 있지만 Q3에 올라간 것과
결선에서는 2순위를 더 끌어올린 5위로 마무리한 모습이 다시 한번 이 선수에 대한 기대감이 들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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