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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2022

2022 시즌 호주 그랑프리 리뷰

by 취미에취한다 2022. 4. 11.

오늘은 저번 주말에 열렸던 2022 시즌 3번째 그랑프리인 호주 그랑프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주 많은 사건사고들이 일어났던 만큼 이야기할 거리도 많고 되짚어볼거리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포뮬러 원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로렌스 바레토씨의 칼럼을 토대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형식은 저번과 마찬가지로 6Winners와 5 Losers로 나눠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Winner 1: 샤를 르클레르

 

누가 뭐래도 이번 호주 그랑프리의 주인공이자 넘버 원 위너는 샤를 르클레르입니다.

이것을 반박하실 분은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샤를 르클레르는 새롭게 바뀐 호주의 멜버른 알버트 트랙이 그의 페라리 F1-75와 맞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했지만,

막상 까보니 그 트랙에서 가장 자유롭고 환상적인 주행을 보여주는 차는 르클레르의 차량이었습니다.

그는 이번 시즌 폴포지션을 따면 무조건 우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이번 시즌 두 번째 그랑프리 우승이자

통산 그의 4번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또 한가지 눈여겨봐야 할 기록은 페라리 드라이버로서 그랜드슬램(우승, 폴포지션, 패스티스트 랩, 모든 랩 리드)

한 드라이버는 지난 18년동안 2번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이 힘든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드라이버 포인트에서 2위와의 격차를 34점이나 벌렸습니다.

이는 작년에 어느 시점에서도 벌어지지 않았던 큰 격차입니다.

 

 

 

Losers 1: 막스 베르스타펜

 

힘겨운 주말을 보낸 막스 베르스타펜은 아무 포인트도 따지 못하고 리타이어 했습니다.

그는 시즌 초 차의 밸런스와 셋업을 찾는데 힘들어하고 있죠.

 

차량과 자신의 최적의 셋업을 찾는 와중에도 그는 레이스에서 2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의 차량인 RB-18에서 연료 누출로 의심되는 기계적 문제로 인해서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레이스를 하던 와중 그는 뭔가 이상한 냄새를 맡고, 바로 주행을 멈추었죠.

 

이번 리타이어로 인해서 막스 베르스타펜은 3경기에서 2경기를 리타이어 했습니다.

그리고 우승 경쟁자인 샤를 르클레르는 호주 그랑프리에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면서

그와의 격차를 46포인트로 벌렸죠.

아직 20경기나 남은 초반이지만, 상당히 커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Winner 2: 조지 러셀

 

조지 러셀은 이번 호주 그랑프리에서 3위로 포디움에 들어오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차가 객관적으로 10팀 중에 5번째로 빠른 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도 불구하고, 

그는 팀과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동원해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세이프티카의 타이밍이 운 좋게 맞는 것도 있지만, 러셀은 그의 기회를 최대로 살리고 있고

메르세데스에서 처음으로 포디움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루이스 해밀턴보다도 빨리 들어오면서 그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Losers 2: 애스턴 마틴

 

애스턴 마틴은 로렌스 스트롤이라는 거부를 회장으로 두고 있지만, 이번 주말에 입은 피해는 꽤 아플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에 진행도는 레이스에서 랜스 스트롤과 페텔 모두 사고를 냈고, 일요일에는 페텔이 다시 한번 사고를 냈습니다.

랜스 스트롤 마저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따지 못하면서 3경기째 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꼴찌 경쟁팀인 윌리엄스가 알본의 활약으로 1점을 추가하면서 공식적으로 애스턴 마틴은

포뮬러 원의 최하위팀이 되었습니다.

 

 

 

 

Winner 3: 알렉스 알본

 

알렉스 알본은 멜버른에서 테스팅을 위한 충분한 연료를 남기기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팀의 상황에서

하드 타이어로 58 랩 중 57 랩을 달리고 마지막 한 랩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바꾸면서도 10위를 기록하여 팀에

값진 1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것은 윌리엄스의 첫 번째 포인트이자 2017년 이후 호주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의 첫 포인트입니다.

 

 

 

Losers 3: 카를로스 사인츠

 

호주 그랑프리는 이번 달의 카를로스 사인츠에게 가장 힘든 그랑프리였을 것입니다.

차의 스티어링 휠 문제로 인해서 차량이 말썽을 피웠기 때문입니다.

 

그가 퀄리파잉에서 9위를 하고 난 뒤, 일요일에 포메이션 랩을 하기 직전에 핸들을 바꿨습니다.

그는 바뀐 핸들로 드라이빙을 하다가 14위까지 떨어졌고, 지오관유를 역전하기 위해서 가는 순간

타이어가 스핀을 하면서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Winner 4: 맥라렌 

 

맥라렌에게는 바레인에서 프런트 엑셀 문제로 인해서 최악의 시즌 시작이었지만,  

이 영국 팀은 계속해서 차량을 발전시키고, 최상의 조합을 만들고, 트랙에 최적화시키려는 노력으로 인해서

이번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두 드라이버가 모두 6위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맥없이 밀리는 모습이 아니라 다른 팀들과 충분히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맥라렌은 이번 그랑프리로 인해서 단숨에 컨스트럭터 4위까지 올라갔고, 다니엘 리카도 역시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 첫 포인트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Losers 4: 페르난도 알론소

 

이번 주말은 그에게 기대가 큰 주말이었지만, 결국에는 그는 두 경기 연속으로 팀에게 점수를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이 스페인 선수는 퀄리파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유압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벽에 충돌했습니다.

그리고 허무하게 마무리하였지만, 그래도 10위로 시작하였고 본 레이스에서 6위 이상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략은 세이프티카에 의해서 좌절되었고, 그의 미디엄 타이어가 망가져서 피트에 강제로 2번 들어오면서

17위로 마무리하면서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Winner 5: 세르히오 페레즈

 

세르히오 페레즈는 사우디 그랑프리에서 세이프티 카로 엄청난 손해를 보며 불운을 탓해야 했지만,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다행히 세이프티카의 도움과 그의 실력으로 2위를 이뤄냈습니다.

 

이것은 그가 9번의 호주에서의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탑 6안에 들었던 것과 동시에 이번 시즌 그의 첫 포디움입니다.

 

두 경기 연속으로 포인트를 얻어내면서 같은 팀메이트인 막스 베르스타펜을 제치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랭킹 4위에 안착했습니다.

 

 

 

Losers 5: 하스

 

하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포인트를 얻지 못하면서 그랑프리를 마무리했습니다.

 

퀄리파잉에서부터 좋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서 포인트를 얻기 힘든 상황이 되었죠.

그리고 믹 슈마허는 트랙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면서 두 순위나 내주면서 13위로 마무리하였고,

케빈 마그누센은 팀 전략이 세이프티카로 인해서 무산되면서 1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좋은 레이스 페이스로 인해서 내용이 엄청 나쁘다고 보기는 힘들었지만, 

그들에게는 불운한 주말이었습니다.

 

포인트를 따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컨스 트럭터 순위에서 7위를 지켰다는 것이 고무적이기는 합니다.

 

 

 

Winner 6: 호주 그랑프리

 

호주 그랑프리 주최 측은 항상 놀라운 이벤트를 열지만, 코로나로 인해 1121일 만에 돌아온 그랑프리에서는 

경기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2만 명의 팬들이 앨버트 파크에 모여 호주 최대의 스포츠를 주말 동안 관람했습니다.

 

그들이 내는 분위기는 믿을 수 없었고, 팬들이 있는 구역은 열광했습니다.

25년 만에 새롭게 코너를 재조정한 트랙에서 많은 팬들은 흥미로운 장면들을 목격했고,

그런 장면들로 인해서 이번 그랑프리의 마지막 winner는 호주 그랑프리 주최 측입니다.

 

 

 

 

이번 호주 그랑프리는 퀄리파잉부터 볼 것도 많고, 사고도 많이 난 재밌는 그랑프리였습니다.

베르스타펜과 사인츠의 리타이어와 르클레르의 폴투윈, 조지 러셀의 포디움 등 많은 이야깃거리들이 나왔습니다.

 

저는 저번 시즌만큼 흥미로운 시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이번 시즌이야 말로 더욱더 

역대급으로 치열하고 재밌는 시즌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고, 칼럼 원문을 보고 싶으시다면 밑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formula1.com/en/latest/article.6-winners-and-5-losers-from-the-australian-grand-prix-who-got-the-crowd-on.28wrmR3d3zniPnTUvBeZya.html

 

6 Winners and 5 Losers from the Australian Grand Prix – Who got the crowd on their feet in Melbourne? | Formula 1®

Melbourne’s heavily-revised Albert Park circuit delivered a thrilling Grand Prix to mark Formula 1’s racing return to Australia for the first time since 2019. We’ve picked out six winners and five losers from the Australian Grand Prix…

www.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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