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카도가 결국 현재 소속팀인 맥라렌에서 나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원래는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다니엘 리카도였지만,
팀과 선수간의 논의 끝에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둘의 동행은 마무리됩니다.
사실 맥라렌이 리카도를 데리고 올 때는 작년에 보여준 폼과 현재의 폼보다는 훨씬 더 높은 레벨을 원했을 것입니다.
맥라렌의 차가 나쁜 것도 아니고, 컨스트럭터도 선수의 의견을 잘 반영해주는 팀인데
그랑프리 우승이 꽤 있는 드라이버인 리카도가 Q3에 올라가는 것도 힘든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맥라렌의 예상과는
한참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맥라렌도 많이 기다려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 몬자에서 보여준 원투를 제외하고는 딱히 보여준 것이 없었기 때문에 맥라렌같이 우승을 노리는 컨스트럭터는
보통 얄짤(?)없기 때문이죠.
생각보다 많이 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리카도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준 것을 보면
맥라렌의 품위가 보여집니다.
아직 리카도의 행선지는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변화가 꽤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리카도가 어느 팀으로 갈지, 아니면 포뮬러 원의
시트를 차지하지 못할지 아직은 모릅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리카도가 포뮬러 원에서 시트를 차지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썩어도 준치,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리카도는 그랑프리 우승으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드라이버입니다.
우승을 노리는 팀은 아니겠지만, 분명 다른 컨스트럭터에서 눈독 들일만한 드라이버 매물임에는 분명합니다.
리카도의 후임으로는 아마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연히도 그 또한 호주 출신의 드라이버로 만약 그가 온다면 맥라렌의 드라이버들의 국적은 바뀌지 않네요^^
하지만 피아스트리를 데려오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알핀의 테스트 드라이버로 있는 피아스트리는 알핀과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맥라렌과도 드라이버 계약이 되어있죠.
현재 이중계약을 맺은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행방을 가지고 두 팀이 법적 공방도 불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drunkenhabbit.tistory.com/106
[F1 소식] 알핀 VS 맥라렌 (feat. 오스카 피아스트리)
저번에 제가 페르난도 알론소가 알핀에서 애스턴 마틴으로 이적을 확정 지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죠?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짧게 요약하자면 1. 제바스티안 페텔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F1에
drunkenhabbit.tistory.com
아무튼 항상 유쾌한 얼굴과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슈이' 드라이버가 더 이상 맥라렌에서 드라이빙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살짝 아쉽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법이니까요.
그가 다른 팀으로 이적해서 현재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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