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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2021

포뮬러 원 파워랭킹

by 취미에취한다 2021. 11. 18.

여러분은 포뮬러 원에도 랭킹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단지 포인트 합산으로 순위를 낸 랭킹과는 다르게 파워랭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 경기 심판들이 10점 만점의 점수를 매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냥 순위와 다른 이유는 그 경기에서 1등을 했다고 파워랭킹도 1등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순위와 파워랭킹은 비슷하긴 하겠지만,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하였지만 기가 막힌 휠투휠 장면을 여주거나, 분노의 역주를 펼친다면 파워랭킹에서는 1등을 할 수도 있는 것이죠.

 

비슷한 예를 들면 손흥민 선수가 뛰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에도 파워랭킹이 있습니다.

물론 프리미어리그는 축구라는 스포츠 리그여서 한 경기마다 우승자가 있을 수는 없지만, 그 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점수를 부여해 누가 평균적으로 가장 잘하고 있는 축구선수인가에 대해서 알려주는 용도의 랭킹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포뮬러 원의 파워랭킹의 점수가 어떻게 매겨지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6명의 심사위원이 매 그랑프리 대회 후 각 선수를 평가하여 주말 동안 그들의 성적에 따라 10점 만점에 점수를 매깁니다

(단 차량의 성능을 배제하고)

 

그리고 매 그랑프리마다 매겨진 점수를 평균을 내서 시즌 파워랭킹을 작성하는 것이죠.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드라이버는 루이스 해밀턴입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고, 또 10위에서 시작해서 무려 9명의 선수를 제낀 것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점수는 10.0점으로 만점을 받았네요.

 

 

2위는 레이스에서 2등으로 들어온 막스 베르스타펜입니다. 

비록 이번 그랑프리는 루이스 해밀턴에게 내주기는 했지만,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10점 넘게 앞서고 있으며 2등으로 시작했지만, 첫 코너 전에 폴포지션인 발테리 보타스를 잡고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였기 때문에 베르스타펜 역시 2등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수는 8.3점입니다.

 

 

3위는 샤를 르클레르와 피에르 가슬리입니다.

샤를 르클레르는 이번 그랑프리에서 5위에 들어왔죠. 하지만 스프린트를 7위로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앞 순위였던 사인츠를 제치고 메르세데스와 레드불 팀 다음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과 페라리 팀을 3위 경쟁팀인 맥라렌 팀과의 간격을 벌리게 한 것이 심판들에게 크게 어필된 것 같습니다.

피에르 가슬리는 같은 팀원인 츠노다 유키가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 안정적으로 포인트를 최근에 따주었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도 가슬리는 스프린트 순위인 7위를 지키며 8,9위로 들어온 알핀 팀의 오콘, 알론소 듀오와 같은 포인트를 얻으며 알파타우리가 알핀 팀과의 5위 경쟁을 계속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두 드라이버의 점수는 8.2점입니다.

 

 

그 뒤로 5위부터는 사인츠(8.0), 오콘(7.8), 보타스(7.7), 페레즈(7.5), 알론소(7.3), 페텔(7.2) 순 입니다.

 

 

시즌 전체 순위는

 

1. 막스 베르스타펜 - 9.0점

2. 랜도 노리스- 8.3점

2. 루이스 해밀턴- 8.3점

4. 샤를 르클레르- 8.1점

5. 피에르 가슬리- 7.8점

6. 카를로스 사인츠 -7.7점

7. 조지 러셀- 7.5점

8. 페르난도 알론소- 7.4점

9. 에스테반 오콘- 6.8점

10. 제바스티안 페텔- 6.7점

 

입니다.

이번에 10.0을 받은 루이스 해밀턴이 최근 하락세인 랜도 노리스와 동률을 이뤘네요.

 

다음 그랑프리인 카타르 그랑프리에서는 어떤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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