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라질 그랑프리의 퀄리파잉과 스프린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퀄리파잉>
Q1: Q1에서는 일단 약속의 하스 듀오가 19,20위를 차지하면서 이변 없는 최하위를 담당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즌 메르세데스로 가는 러셀이 저조한 폼을 보이며 18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그 윗 순위를 같은 팀메이트인 라티피가 차지하였고, 스트롤은 멕시코 그랑프리 때와 같은 16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그랑프리에서도 Q2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16위부터 스트롤-라티피-러셀-슈마허-마제핀
Q2: Q2에서도 큰 이변 없이 올라갈 선수들은 모두 Q3로 올라갔습니다. 오콘이 아쉽게 11위를 기록하면서 Q3에 가지 못하였고, 그 뒤로 페텔, 츠노다, 라이코넨, 지오비나치 순으로 Q2가 마무리되었죠.
11위부터 오콘-페텔-츠노다-라이코넨-지오비나치
Q3: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새로운 내연기관으로 바꾼 해밀턴이 퀄리파잉 내내 1등을 유지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Q3에서도 마찬가지로 1등으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DRS규정을 어겨 해밀턴은 최상위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닌 최하위에서 출발하게 되었죠. 2등은 베르스타펜으로 후반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위는 보타스로 메르세데스를 떠난다는 결정을 한 이후로 뭔가 각성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보타스가 떠나고 러셀이 왔을 때 이 정도 폼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과거 가슬리를 내치고 알본을 영입한 레드불처럼 후회하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4위로는 페레즈, 5위로는 가슬리. 가슬리도 최근에 굉장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알파타우리가 충분히 알핀을 잡고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그 뒤로는 페라리 듀오, 사인츠와 르클레르가 들어왔고, 그 뒤로는 맥라렌 듀오, 노리스와 리카도가 들어왔습니다. 마지막 10위로는 베테랑 중 베테랑 페르난도 알론소가 들어오면서 퀄리파잉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1위부터 해밀턴-베르스타펜-보타스-페레즈-가슬리-사인츠-르클레르-노리스-리카도-알론소
<스프린트>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에서는 3번째 스프린트 퀄리파잉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밀턴이 규정 위반으로 20위로 출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2위였던 베르스타펜이 1번 그리드, 3위였던 보타스가 2번 그리드에서 시작하게 되었죠.
스프린트가 시작되고, 보타스가 좋은 출발로 인코스를 차지하면서 첫 코너만에 베르스타펜을 역전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베르스타펜은 보타스를 잡지 못하였고, 그대로 보타스가 폴 포지션을 따냅니다. 아주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보타스입니다!
베르스타펜은 보타스를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추월당하지도 않으면서 2위로 들어왔습니다.
3위로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레즈가 아닌 사인츠가 차지했는데요. 스프린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그랑프리에서 페라리 팬들에게 기대감을 유발하고 있죠.
4위는 아쉽게 페레즈가 차지하였고, 5위로는 20위로 시작한 해밀턴이었습니다. 24 랩밖에 안 되는 짧은 스프린트였지만, 무려 15명의 선수를 제끼면서 5위를 차지하였죠. 하지만 내연기관을 바꾸는 대신 5 그리드 페널티를 받기로 한 해밀턴이어서 레이스는 10번 그리드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 이후로는 막판에 해밀턴에게 역전을 당한 노리스였고, 르클레르, 가슬리, 오콘, 페텔 순이었습니다.
오콘과 페텔은 각각 11위, 12위로 시작하였는데 좋은 주행으로 10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스프린트 경기의 결과는
보타스-베르스타펜-사인츠-페레즈-해밀턴-노리스-르클레르-가슬리-오콘-페텔-리카도-알론소-지오비나치-스트롤-츠노다-라티피-러셀-라이코넨-슈마허-마제핀
순입니다.
하지만 해밀턴이 10위로 밀려나면서 레이스 순서는
보타스-베르스타펜-사인츠-페레즈-노리스-르클레르-가슬리-오콘-페텔-해밀턴-리카도-알론소-지오비나치-스트롤-츠노다-라티피-러셀-라이코넨-슈마허-마제핀
순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해밀턴이 바꿔 낀 새로운 내연기관의 성능이 굉장히 돋보였습니다. 아무리 해밀턴의 주행능력이 좋다고 해도 24 랩만에 15명의 선수를 제끼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죠. 과연 바꾼 내연기관으로 막판 드라이버 챔피언십 역전으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 정말로 기대됩니다.
레이스가 끝나면 바로 정리해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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